훈련소를 다녀와서 그런가, 블로그 포스팅에도 익숙치 못하고 주말 내내 내가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평소에 내가 했던 것들을 해 보지만, 그것도 뭔가 아닌 것 같다. 결국 주말에는 계속 쉬다가 끝이 나고 말았다. 그놈의 훈련소가 뭔지, 가서 걸려온 감기가 1주일 내내 가서 정말 이번주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다. 이 지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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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April 4일 -
2010년 March 25일 기다림과 얻음의 4주를 보내며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7중대 기상” 이라는 구호와 함께 일어나며 편도선 끝까지 막혀있는 목을 풀며 전날의 불침번 피로도 잊은 채 기상하고 10분뒤 식사집합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몰랐다. 하지만 이후 막사로 복귀 이후 짐을 쌓고 나서, 그리고 4주 전 걷어갔던 나의 소지품을 받고 나서 나는 느꼈다. 이제 자유의 길이 불과 몇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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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ebruary 24일 논산가는 열차속.
제목을 보다시피, 나는 이제야 훈련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지만. 평소에는 못챙겨 주시던 어머니께서 이것 저것 음식을 챙겨주시니 마음이 훈훈하다. 많은 것을 버리고 오고 싶다. 그리고 얻어오고 싶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다고? 내겐 긴 시간이다. 그나마 군대 대신에 개발자의 길을 선택해서 한달이란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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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ebruary 17일 나홀로.
군대 늦게 간 친구들 조차 군대 제대를 하고. 벌써 제대 후 1년이 지난 친구들도 있고. 시간은 빠른데 나는 아직도 그대로이다. 아직도 2년이나 남았다. 기회인가 좌절인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드는 것은 내가 왜 그때 사업을 빨리 접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들. 글쎄,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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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ebruary 15일 방황도 한편의 시(poem) 인가.
프레데레크 쇼팽. 그 이름만 들어도 사실 나는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이름이다. 그의 짧은 생애가 슬픈 것이 아닌 한편의 시와도 같은 그의 음악들을 머리속에 떠올릴 때마다 느끼는 자연스러운 나의 감성이 뒤섞여서 무의식중에 분출되는 것 과도 같다. 그의 곡들은 누구에게도 유명하다. 녹턴, 에튀드, 발라드 등등.. 그는 짧은 생애였지만 피아노 선율을 통해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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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ebruary 10일 무기력함
삶이란게 이런 것일까. 무언가를 고쳐야 할텐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때가 얼마나 두려운 때인지. 아무도 알 도리도 없고 나 자신도 답을 찾기가 힘들다. 냉정함을 찾고 답을 추구해야 하는데 항상 이성이 앞서다 보니 잘 풀릴 일도 안될때가 많다. 3일 내내 나는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와서 예전에 그런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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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ebruary 8일 블로그 분업화 진행중.
기존에 아이젝트.kr에서는 사실 너무 주제가 이것 저것 다뤄지게 되서 너무 잡다한 블로그가 된 것이 사실이다. 나도 어떻게 고쳐보고 싶은데 3년간 블로그에 이것 저것 추가하면서 운영하다 보니 그야말로 잡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한 블로그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난 어제 블로그 분업화(?)를 결심했다. 사적인 내용 혹은 IT기술과 관계 없는 내용들, 그리고 오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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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ebruary 6일 내가 나아갈 길.
요즘엔 훈련소를 약 3주 앞두고 나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회사에서는 이것을 잊으라는 듯이 내게 많은 일을 주긴 했지만 그건 둘째치고 사실 요즘 별 생각이 없다. 아이폰 개발 공부나 하고 싶긴 한데 그 짦은 기간동안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아직 잘 엄두도 나지 않는다. 삶도 정형화 되지 않고 놀기도 싫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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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January 15일 개발자는 비즈니스 로직을 알아야 한다.
오늘 간만에 팀장이 급조한 팀장과 전략기획부 과장과 내가 모인 자리에서 듣게 된 이야기이다. 우선 나의 회사에서의 입지에 대해서 팀장은 이제야 사장의 신의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여기고 있었다. 음, 나는 그동안 못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무슨이유에서 이제 와서 신의를 받게 된 것이랄까? 역시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최근에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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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January 15일 그 소용돌이치는 열정은 내 손에서 완성되어 간다.
2월 25일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살짝 마음속의 동요가 있는 것 같다.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겠지만 무언가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떻게 탈바꿈 될 것인지 그것이 가장 큰 기대요, 허나 한달여간의 공백에 또한 내가 놓치는 기술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나머지 절반의 걱정이다. 나는 기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