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회고 — 2026-11-04
이번 주 뭘 했나 이번 주는 Project D 쪽에 시간을 조금씩 꾸준히 넣으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중간중간 생기는 아이디어를 바로 구현하기보다는, 먼저 문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작은 단위로 쪼개서 진행했습니다. 운동/학습 쪽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무너지지 않게 최소 루틴을 지키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잘 된 것 작게라도 “매일 한 번은 만지기”를 지켜서, 손이 굳는…
이번 주 뭘 했나 이번 주는 Project D 쪽에 시간을 조금씩 꾸준히 넣으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중간중간 생기는 아이디어를 바로 구현하기보다는, 먼저 문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작은 단위로 쪼개서 진행했습니다. 운동/학습 쪽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무너지지 않게 최소 루틴을 지키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잘 된 것 작게라도 “매일 한 번은 만지기”를 지켜서, 손이 굳는…
AI 도구를 고를 때에는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보다 어느 작업에서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묻게 된다. 이번에는 영상 탐색, 개발 도구와 연구 등 열 가지 소식을 살펴본다. 바로 써 볼 수 있는 변화와 아직 확인이 필요한 주장을 나누어, 내 작업에 가져올 부분을 골라 보자.
출시 버튼을 누른 뒤의 한 시간은 생각보다 길게 느껴질 수 있다. 통계 화면을 새로고침해도 숫자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그 사이 고칠 곳은 계속 떠오른다. 이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기다림과 급한 수정이 섞인다. 작은 제품이라면 첫 한 시간의 목적을 성과 판정에서, 처음 온 사람이 어디서 막히는지 확인하는 일로 좁혀 볼 만하다.
개발자 커뮤니티의 질문 입력창 앞에서 오래 머무는 이유가 꼭 코드 때문만은 아니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을 묻는 것 같고, 설명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더 드러날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충분히 공부한 뒤 질문하겠다고 미루면 시작할 날이 정해지지 않는다. 처음 남길 질문의 목표를 문제 전체의 해결에서, 다른 사람이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장면을 만드는 일로 낮춰 보면 어떨까.
자바스크립트에서 중괄호와 대괄호를 더했는데 0이 나왔다는 예를 보면, 계산 규칙부터 의심하기 쉽다. 그런데 같은 모양을 괄호로 감싸면 이번에는 문자열이 나온다. 이런 장면에서 먼저 적어 둘 것은 정답 하나가 아니라 실행한 자리다. 콘솔에 넣었는지, 파일의 맨 앞에 썼는지, 함수 인수로 전달했는지에 따라 파서가 읽는 문맥이 달라질 수 있다.
토큰 사용량이 표로 정리되어 나오면 비용도 곧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표가 세는 범위와 계산 방식부터 확인하지 않으면 숫자를 다른 의미로 읽기 쉽습니다. 내 컴퓨터의 기록인지 여러 기기의 합계인지, 하루의 경계가 어느 시간대인지, 환산값이 실제 청구액인지 묻는 일이 먼저입니다. 집계가 편해질수록 숫자의 제목을 조금 더 천천히 읽어 보고 싶습니다.
검증 결과를 읽을 때 통과한 항목은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반대로 실행하지 못한 확인은 짧은 보고서에서 사라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다음 작업을 정하는 데에는 그 빈칸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AI가 만든 변경을 검토한다면, 성공한 검사 목록 옆에 아직 확인하지 못한 동작과 이유를 함께 남겨 보면 좋겠습니다. 완료 표시를 늘리기보다 다음 판단의 재료를 남기는 것입니다.
배포 화면에 되돌리기 버튼이 있으면 수정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듭니다. 그런데 되돌릴 수 있는 것이 프로그램인지, 프로그램이 바꾼 자료까지인지 묻기 시작하면 답이 길어집니다. 작은 서비스를 운영할 때에도 두 가지는 따로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편한 배포 도구를 살펴보는 날, 데이터가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도 함께 적어 두면 좋겠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입체 장면이 보이면 화면 뒤에서 계속 무언가 계산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움직이는 장면이라면 그럴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화면도 있습니다. 작은 재고 선반이나 제품 모형을 보여 주는 화면을 만든다면, 먼저 무엇이 달라질 때 다시 그려야 하는지 적어 볼 수 있겠습니다. 멋진 효과를 더하기 전에 정지해 있어도 되는 시간을 살피는 것입니다.
이메일이 암호화되어 있다는 설명을 읽으면 안심부터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 말만으로는 어느 구간에서, 누구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내 기기와 서버 사이를 보호하는 방법과 서버에 저장된 내용을 보호하는 방법은 역할이 다릅니다. 서비스를 고르거나 설정을 바꾸기 전에, 보호하려는 자료와 그 자료를 읽을 수 있는 주체를 나란히 적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