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대로는 본사가 위험하다.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 것은 본사에 대한 나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부로 이 프로젝트는 종료한다.” 9/4일.. 2006년 11월부터 시작해서 2년 10개월간의, 정훈이와 나의 길고 긴 여정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다.. 뭐라 할 말이 없다. 다만.. 여지껏 투자해주신 아버지께.. 너무나도 미안하고.. 아.. 진짜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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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September 6일 -
2008년 September 1일 퇴사.
지난주에 2명 퇴사오늘 2명 퇴사예고.줄줄이 직원들이 퇴사하고 있다.사장님의 한마디에..“회사를 놀러올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관둬라.”너도 나도 퇴사..퇴사한 사람들은,결국 그거밖에 되지 않아..이 회사, 나의 첫 선택..나의 선택은 후회가 없도록.. 할꺼다.물론 군대문제가 남았지만…시작된 9월, 정말 힘든 시련이 중간에 오고 있다.시련은 있으나 실패는 없다. 고 정주영 회장의 저서 제목이 생각난다.어려서부터 정말 도전의 연속이었다. 웹진을 운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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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9일 사람의 진심은 어디까지인가.
어렸을 때부터 내 주위에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았다.언제나 나는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즐거웠고, 나는 사람을 쉽게 믿기 시작했다.… 회사란 내게 수 많은 것을 알려주지만.. 내가 가장 믿기 힘들었던 사실은 직원들의 두가지 얼굴 이다.사람의 마음 속에는 흑과 백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마음속 깊은 곳에 사탄의 마음이 도사리고 있고.. 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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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8일 경솔함.
어제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기획팀과 회식을 진행하면서, 형들과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느낀 것은 지금 내가 너무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인 것이라는 거.어제 작년부터 나와 같이 일해왔던, 나름 핵심 인재라 생각한 사람들이 내게 그런 압박을 걸었다.모르겠다, 이게 진심일지도. 하지만 그 사람들이 나보고 힘들다고 했다.작년에는 그들을 관리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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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7일 한달 후면..
결국 이런 날이 다가오고 말았다.프로젝트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말씀에..기획팀은 죽어라 시장조사와 기획 구체화를 하고 있다.. 중요한 문제 사항은 그게 아니다. 문제는 그래픽팀..팀장이 나가고 나서 실 권력을 잡은 두 사람이 있다.그 두사람이 지금.. 그저 경력만 믿고 무조건 안된다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타령이다.. 열정이라는 것 조차도 보이지 않는다.듣기로는 “나는 연봉값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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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7일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
많이 들어봤을 꺼라 생각한다.“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 라는 영화도 있을 정도로..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 맞는 말이다.세상에서 잠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휴일이면 어김없이 잠을 택하는 사람들도 많고,잠을 자지 않더라도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여유라고들 한다. 안정이라고들 한다.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움직임의 반대는 무엇인가? 멈춤이다.생각이 멈추면 죽는다.몸이 멈추면 죽는다. 가끔 죽은 사람들을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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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7일 맑은 하늘,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서,.전날의 과음으로 피로해 있었지만,내눈에 띄인건 나무와그 바로 위가 파랗다는 것이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랗고 파랗기만 한 하늘.일전에 호주에서 잠시 있었을 때만 살짝 봤었고,우리나라에서는 못 볼줄 알았는데 있더라.. 별 달리 크게 감탄한 것은 아니지만,우리 집 앞, 보라매 공원에서이토록 맑은 하늘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회사일도, 개인적인 일도 힘든 요새인데,하느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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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6일 화장. make up for man
화장이라는 것을 처음 해 보았다.물론 여자들이 하는 화장이 아닌.. 남성용 화장.회사에서만큼은 깨끗한 용모를 유지하고 싶어서일까..아니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이많은 사람들과 오래 생활하다 보니까일까.. 예전에 구매해두었던 스키니진 바지나 메탈티셔츠, 빅사이즈의 티셔츠 등은 이미 장롱속에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다.요새는.. 면바지와 폴로티.. 이게 가장 깔끔한 것 같다.(물론, 친구들을 만날때는 사정이 다르지만 말이다 ^^) 내가 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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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5일 허무한 마음..
이 아픔을 누가 알까..이 고통을 누가 알까.. 실력따윈 온데간데 없고 아무런 사회경험 없던 나에게..덧없이 몇년의 고된 열정을 고스란히 물려받었을 뿐이다.. 나는 단순히 개발에서 물러났다는 이유 만으로..별 의미도 목적도 없는 인사총무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과연 이러자고 일을 시작한 것인가, 아,,차라리 회사를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나는..차라리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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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ugust 25일 베이징 올림픽, 끝.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제 성대하게 베이징 올림픽 2008이 폐회식을 마치고 끝났다.많은 것을 느낀 베이징 올림픽이었다.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메달 하나 하나를 따는 과정에 있어서의 그 자부심이란.. 정말 저 메달 하나 하나를 위해 우리 국가대표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라는 생각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기억에 남는 선수들을 되세겨본다. ...
